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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미국 기업 실적

[실적 정리] 버티브(Vertiv, VRT) 2024년 4분기 실적 정리 - 어닝 서프라이즈, 하지만 과도하게 높았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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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브 2024년 4분기 실적 정리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버티브(VRT)의 2024년 4분기 실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버티브는 2월 12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속해있는 기업이기에 2024년에 많은 주가 상승을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발표가 되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탓인지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 10% 하락했습니다.

 

버티브의 2024년 4분기 실적!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

 

✅ FY4Q24 실적 리뷰

 

버티브의 FY4 Q24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액 23.5억 달러(YoY +25.8%)

✔ 영업이익 5억 달러(YoY +52.6%)

✔ 영업이익률 21.5%(YoY +3.8% p)

✔ EPS $0.99(YoY +76.8%)

 

 

매출액, 영업이익, EPS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강한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FY2025 가이던스에 대한 추가 상향을 기대했던 시장과 달리 경영진이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 및 하향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FY1 Q25 가이던스를 보면, 매출액 19~19.5억 달러(YoY +17~21%),  영업이익 3.15~3.35억 달러(YoY +16.7~17.1%), EPS $0.57~$0.63로 컨센서스를 대체로 부합 혹은 하회하는 수준으로 제시되었습니다.

FY2025 연간 가이던스의 경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EPS 모두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수치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1월 버티브는 이미 FY2025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는데, 시장은 이를 상향하는 가이던스를 기대했었습니다.

반면 EPS는 동일하게 유지되었고 매출액과 성장률과 영업이익은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FY4 Q24 실적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되며, 성장률은 축소되었지만 기존 FY2024 가이던스 기준으로 계산된 매출액 추정치로 보면 오히려 기존보다 상향되었습니다.

또한 FY4Q24 매출액과 FY24 연간 가이던스 기준으로 계산한 분기 평균 매출액은 비슷하게 약 23억 달러인데 반해 영업이익률은 FY4Q24 대비 낮은 20.9~21.1%로 제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마진 확대 가능성이 존재하며 오히려 보수적으로 책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디지털인프라 수요 증가로 강한 성장세 시현 

지역별로 보면 아메리카(YoY +23.2%), APAC(YoY +26.4%), EMEA(YoY +31.6%) 모두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매출액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코로케이션 및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아메리카 지역 누적 12개월 주문이 YoY +50% 증가했으며 이메 힘입어 전체 누적 12개월 주문도 YoY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FY3 Q24 기준 누적 12개월 주문 증가율 37% 대비해서는 둔화된 수치였으나, 이는 EMEA 지역 고객의 수주 및 주문 시점 불확실성 때문으로 전체 주문 파이프라인과 수요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은?

 

버티브는 관세 영향에 대해서 공급망 다변화와 미국 내 제조 비중을 높여 방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관세와 환율에 관련한 역풍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통장적으로 연초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책정되는 것과 함께 영향을 준 요인이라고 판단하며 단기적으로 관련 불확실성이 센티먼트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AI발 데이터센터 확장이 저해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지털인프라 설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는 훼손되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현재 미국 내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 대부분이 AI 학습보다는 AI 추론 및 Non-AI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제본스의 역설과 같이 AI 학습의 효율화가 접근성 향상과 보편화로 이어져 산업 전반의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면 향후 추론용 데이터 생성과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버티브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실적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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