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수혜의 끝은?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현재 AI 산업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위치, 그리고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과연 엔비디아 투자가 지금 늦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보고자 합니다.
엔비디아 투자, 지금 해도 되는지 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 엔비디아의 실적: 기록적 성장, 그런데 아직 성장 중입니다.
엔비디아는 2025년 1월 26일 마감된 2024년 4분기에 매출 393억 달러, EPS $0.8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전분기 대비 12%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핵심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356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했으며, 데이터센터의 매출은 전년 대비 93%,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면서 AI 워크로드 수요를 온전히 반영했습니다.
반면 전통적 게이밍 매출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이미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오히려 더 주목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늘고 있으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컨소시엄 투자도 큰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430억 달러를 제시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AI 산업 구조: '초반'이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엔비디아 주가는 너무 올랐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AI 산업의 메인 이벤트는 이제 막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 이유 첫째, AI 인프라 투자 주기가 길다는 점입니다.
GPU - 데이터센터 - AI 서비스 간 순환 구조에서, 한 번 구축된 하드웨어는 최소 5~10년 교체 없이 가동됩니다.
둘째, 생태계 우위입니다.
엔비디아의 CUDA 플랫폼과 블랙웰 아키텍처는 경쟁사가 한 번에 따라오기 어려운 개발자 지원 및 소프트웨어 연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산업별 특화 AI 모델 확대입니다.
헬스케어, 자율주행,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맞춤형 AI가 필요해지면서 고성능 GPU 수요는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처럼 AI 라는 키워드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수요 확대를 의미합니다.
바로 이 점이 NVDA 주가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 밸류에이션: 이미 조정된 32배, 앞으로는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5월 19일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2025년 FWD PER은 약 32배 수준입니다.
지금 많은 투자자가 엔비디아의 PER이 너무 높다며 망설이는데, 한 때 100배를 넘나들던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진 수치죠.
2025년 목표 PER는 연 70~80% EPS 성장을 기준으로 하면 2026~2027년에는 25배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즉, 미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지금이 밸류 부담이 덜한 구간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AI 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실적 발표 때마다 가이던스 상회 패턴을 이어가는 만큼, "고성장 대비 합리적 밸류에이션"이라는 시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엔비디아에 무조건 올인할 수는 없죠.
투자 시점별로 고려할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나는 공급 병목 이슈입니다.
대부분 GPU는 TSMC 5nm 공정 의존도가 높아 공정 차질 시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대체 칩 개발 경쟁입니다.
AWS, 구글, MS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자체 AI 칩을 내놓고 있지만 생태계, 생산량, 범용성 측면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하기는 아직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셋째, 각국의 정책과 규제입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나 관세, AI 기술 통제 강화 가능성 등 외교 및 정책 변동성이 분기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리스크들을 관리하며 접근해야, '아직 늦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실질적 투자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 투자,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기회를 논리적으로 포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제안하는 접근 방법은 서로 다른 시점에 나눠서 소량 매수하는 분할 매수 전략,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10~15% 내) 유지, 그리고 분기별 실적 및 정책 리스크 모니터링입니다.
이렇게 하면, AI 핵심 인프라 기업인 엔비디아의 지속적 성장 스토리를 포착하면서도 과도한 밸류 부담과 외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주식 투자 관련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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