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시장 증시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10월 2주 차 미국 시장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미국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및 금리 변화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진 조정이 이어지다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악재들이 점점 해소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금요일 시장 마감 전에 잠시 하락하긴 했으나 지난주보다는 좋아진 상황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을 살펴보고 줍줍 할만한 종목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지수 변화
이번 주에 미국 주식시장 지수들은 지난 주보다 조금 상승했습니다. 이번주 시장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S&P500 지수 : 4,391.36(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4,357.05)
-나스닥 100 지수 : 14,820.75(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14,791.87)
-다우지수 : 34,746.25(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34,326.46)
세 지수 다 지난주보다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S&P는 고점 대비 -3.6%, 나스닥은 -5.6%, 다우지수는 -2.5% 하락한 상태입니다. 확실히 나스닥이 많이 올랐었기 때문에 다른 지수들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리네요. 최근 미중 정상회담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하던 중국 주식들이 반등하고, 부채한도 설정을 12월로 유예하자는 공화단 상원 원내대표의 타협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이며 부채한도 문제가 잠시나마 해결된 것이 상승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급등은 멈췄으나 테이퍼링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에 천천히 투자해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 10년 금리 변화
저는 금리를 볼 때 미국 10년 국채 금리를 주로 확인합니다. 10월 9일 현재 10년 국채 금리는 '1.612'로, 지난주 토요일 대비 0.147 정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월요일에 금리가 1.5를 뚫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1.6을 돌파했습니다. 금요일에도 금리가 빠르게 올라 장 마감 전에는 전체적으로 주식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실업률도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임금도 4.6% 정도 인상되어 고용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국채 금리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변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시티그룹이 만든 지표로, 최근 경제지표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로 쓰입니다. 실제로 매달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치와 얼마나 부합했는지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번 주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10 정도로, 지난 주 -25보다 많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위에 금리에서 말했다시피 이번 주에 실업률도 예상보다 좋게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니 사람들은 경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VIX 지수 변화
VIX 지수는 변동성 지수, 공포 지수라고 불리며 시장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IX 지수는 S&P500의 옵션 가격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VIX가 올라간다는 말은 S&P500 옵션 시장의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상승을 예상한다는 말입니다. VIX 값이 30을 넘으면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하며, 20 미만일 경우 안정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VIX 지수가 18.77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월, 수에 VIX 지수가 24가지 올라가면서 시장의 변동이 있었으나 목요일부터 지수가 20 이하로 내려오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재들이 하나씩 해소되어가니 VIX 지수도 점점 큰 변동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34로 지난주보다 탐욕 쪽으로 수치가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조정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 시장(인덱스) ETF :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
- 빅 테크 : 페이스북 악재 뉴스가 나오면서 지난주 대비 -4% p 하락,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하락세 회복
- 반도체 : 대부분의 기업 -15% 이상 하락
- 자동차 :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공급 문제 없으면 연평균 50% 인도량 증가 가능하다 밝힘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비슷한 주가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 지수들은 조금씩 회복하였고, 그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의 주가가 소폭 회복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줍줍 하기 좋은 기업들이 많이 보입니다. 빅테크에서는 아마존, 페이스북이 -15% 가까이 하락하였고,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 문제가 해소된다는 뉴스가 나오면 바로 반등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저는 열심히 반도체 쪽에서 줍줍 하고 있습니다:) ASML이 120일 이평선에서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고 120일 이평선에 닿을 때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200일 이평선에 닿게 된다면 다시 한번 매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이번 주에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배당투자하는 분들이 많이 들고 계실 AT&T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였고, 화이자는 -18%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저는 배당주 쪽에서는 이번 주에 존슨 앤 존슨(JNJ)을 1차 매수했습니다. 존슨 앤 존슨이 -10% 정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않았기 때문에 우선 조금 줍줍 해놨습니다. -15% 정도 되면 매수를 더 할 생각입니다.
정리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 조정이 깔려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악재들이 점점 해소되는 기미가 보이기 때문에, 저는 다음 주 중에 관심 있던 기업들의 매수를 어느 정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금리가 1.7까지 올라간다면 조정이 더 심해질 수 있기에 금리 상황을 지켜보고 매수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조정의 이유를 이미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알고 있기에 큰 폭락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를 기회로 삼아 열심히 줍줍 해놓을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시장 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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