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의 PEG란?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오늘은 투자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피터 린치의 투자법 중 하나!
PEG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이끌며 월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로, 그의 책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가 만든 지표인 PEG는 오늘날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잘 사용되고 있는데요!
피터 린치가 만든 PEG가 무슨 지표인지,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피터 린치는 누구인가?
피터 린치는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마젤란 펀드의 매니저였습니다.
피터 린치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마젤란 펀드를 운영하면서 평균 연 29.2%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주식 투자에 있어 기본적인 기업 분석을 중요시헀으며, 시장 전체에 투자하기보다는 개별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개별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서 피터 린치가 만든 지표가 바로 PEG라는 것입니다!
👉 피터 린치의 PEG란?
PEG는 Price/Earnings to Growth ratio의 약자로, 주가 수익 비율(PER)을 기업의 성장률로 나눈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업의 현재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표입니다.
기존 투자자들은 주가 저평가를 판단하기 위해 PER을 사용했습니다.
PER이 낮으면 저평가, PER이 높으면 고평가라고 판단하였는데 피터 린치는 여기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PER로만 판단하게 되면 그 주식의 성장률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PER이 10이고 매년 성장률이 5%인 기업 A와 PER이 30이고 매년 성장률이 20%인 기업 B이 있습니다.
PER로만 판단하면 A의 PER이 10이기 때문에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투자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실제로는 PER이 30인 B가 훨씬 더 좋은 주가 성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피터린치는 PER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성장률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PER에 성장률을 더한 PEG라는 지표를 만들게 됩니다.
PEG를 계산하는 공식은 위와 같습니다.
주식의 PER을 EPS로 나눈 것이 바로 PEG입니다.
피터 린치는 PEG가 1 이하라면 해당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하였으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PEG가 1 이하라는 것은 말 그대로 PER보다 EPS가 더 높은 주식이라는 것이죠!
반대로 PEG가 2 이상이면 너무 고평가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 PEG 활용법
피터 린치는 PEG가 1 이하인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PEG가 1 이하인 주식들을 찾아 투자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1900년 후반 피터 린치가 투자할 시기에 활용된 방식이라 우리가 현재 투자하는 2020년대와는 다르게 생각해야합니다.
2020년대에는 투자하는 사람들이 과거와 비교하여 훨씬 더 많아지면서 예전보다 PER이 전체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1900년대의 경우 S&P500의 PER이 10~20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로는 S&P500은 15~3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피터 린치가 투자할 때보다 PER이 전체적으로 1.5배 정도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PEG 또한 1 이하가 저평가 주식이 아닌 1.5 이하일 때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판단해야합니다.
실제로 PEG가 1 이하인 주식들을 찾아보면 이를 만족하는 주식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평가된 성장주를 찾기 위해서는 PEG가 1.5 이하인 주식을 찾는게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제가 투자하는 주식의 PEG를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PEG인데, 대부분의 주식들이 2를 넘어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2024년 9월 29일 기준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을 하고 있을 때라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ASML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주가가 큰 상승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EG가 2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PEG가 1.5 이하면 저평가, 2.5 이상이면 고평가라고 생각하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주식 중에서 PEG가 1.5 이하인 주식은 엔비디아이므로, 엔비디아가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PEG가 1.5 이하 = 저평가
PEG가 2.5 이상 = 고평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주식 정보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