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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록] 코스트코(Costco, COST) 2024년 4분기 실적 정리 - 꽤 좋은 실적을 보여준 코스트코!

행하루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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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2024년 4분기 실적 정리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스트코의 2024년 4분기 실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코스트코의 4분기 실적은 12월 12일에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의 주도주라고 불릴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코스트코는 과연 이번에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을지!

다 같이 코스트코의 4분기 실적을 살펴볼까요?

 

👉 코스트코 2024년 4분기 실적 요약

 

✔ 매출: 622억 달러(YoY +8%)

 

✔ 영업이익: 21억 달러(YoY +10%)

 

✔ 세전이익: 23억 달러(YoY +9%)

 

✔ 4분기 EPS: $4.04(YoY +13%)

 

이번 4분기에 코스트코의 매출은 8% 정도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과 EPS는 10%대 상승을 하면서 예상을 상회하였습니다.

3분기에 그리 상승하지 못했던 코스트코였는데 이번 4분기에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네요.

멤버십 수익의 영향을 제외한 매출총이익률은 11.28%로 전년 동기 11.04%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매출은 대부분 상품 판매에서 나오지만, 실제 이익의 경우 상품 판매가 아닌 멤버십 수수료에서 나옵니다.

최근 코스트코는 멤버십 수수료를 올렸는데, 이는 7년 만의 인상이었습니다.

7년 만에 미국과 캐나다의 멤버십 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했는데 향후 수익 인식이 본격화되면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 상품 판매 매출: 609억 달러(YoY +8%)

 

✅ 멤버십 수수료 매출: 13억 달러(YoY +8%)

 

이번 분기에는 상품 판매와 멤버십 수수료 모두 8% 상승을 했습니다.

수수료 인상분이 수익 인식이 되면 멤버십 수수료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 세계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은 5.2%로 티켓 구매 금액은 0.1% 상승하고 트래픽은 5.1% 늘었습니다.

가솔린 가격 변동과 환율 영향을 제외한 조정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은 7.1%로 6개 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멤버십 갱신율은 전 세계 90.4%, 미국 및 캐나다 92.8%로 모두 전분기 말 대비 0.1% p 하락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갱신율 하락은 디지털 프로모션으로 인한 신규 회원 유입이 갱신율을 희석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갱신율 하락도 같은 이유이며 여전히 실제 갱신율 및 멤버십 성장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1분기 말 유료 멤버십은 7,740만 명(YoY +7.6%), 카드 소지자는 1억 3,880만 명(YoY +7.2%), Executive 멤버십은 3,640만 명(YoY +9.2%)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코스트코는 전세계에 89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만 6개의 점포를 추가했습니다.

 

✅ 미국 & 푸에르토리코 617개(3개 증가)

✅ 캐나다 109개(1개 증가)

✅ 멕시코 41개(1개 증가)

✅ 일본 36개(1개 증가)

✅ 영국 29개

✅ 한국 19개

✅ 호주 15개

✅ 대만 14개

✅ 중국 7개

✅ 스페인 5개

✅ 프랑스 2개

✅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각각 1개

 

코스트코의 지역별 매출 상승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5.2%

✅ 캐나다: 5.8%

✅ 기타: 4.7%

✅ 전자상거래: 13%

 

그 외에 코스트코는 분기 중 2.7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5.2억 달러의 배당 지급으로 7.2억 달러의 주주환원을 집행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전자상거래, 약국, 대형 제품 전문 배송 서비스, 코스트코 트래블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비교가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습니다.

상당수의 신규 점포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역 다각화도 언급했습니다.

회사는 향후 몇 년간 연간 약 30개의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멕시코의 성장세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했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사업 중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약국입니다.

코스트코 트래블을 통해서는 휴가 패키지, 렌터카, 크루즈 등에 대한 예약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트래블 서비스에는 숍카드가 포함되기 때문에 트래블 이용자는 일반 회원 대비 약 2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9.9% 상승했는데, 필수소비재 ETF인 XLP의 주가 상승률은 13.9%에 그쳤습니다.

특히 11월 이후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데 XLP가 2.4% 오르는 동안 코스트코는 13.2%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급진적인 관세 정책 등을 내세우며 향후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필수소비재 중에서도 마진을 지키는 데 유리하고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식품의 판매 비중이 높은 대형 유통 기업의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최근 강세를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트코 주가는 월마트와 비교해 연초 대비 덜 올랐는데, 12개월 선행 EPS 성장률은 둘이 유사합니다.

실적 발표에서 코스트코 경영진은 이번 분기 멤버십 수수료 매출 성장률에 9월 멤버십 요금 인상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원권 수익이 순이익의 65%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순이익 성장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멤버십 회원 수가 증가하는 동시에 인상된 요금의 효과가 숫자로 나타나는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향후 EPS 컨센서스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실적 정리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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