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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Costco, COST) 주가 및 기업 분석 - 너무나 유명한 창고형 리테일 기업!

행하루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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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기업분석

코스트코 주가 및 기업 분석

안녕하세요~ 36번째 종목 분석 기업은 코스트코입니다.

 

코스트코는 우리나라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비슷한 리테일 기업입니다!

 

일반적인 대형 마트와 다르게 창고형으로 운영이 되며, 대량으로 물건을 사오기 때문에 다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코스트코는 우리나라에도 16개의 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장사가 잘되기로 소문이 나있는데요!

 

이 글에서 코스트코가 정확히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 미국의 리테일 기업이 어떻게 전세계에서 사업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트코 개요 및 주가

코스트코 홈페이지 화면

- 이름 : 코스트코(COSTCO)

- 티커 : COST(나스닥)

- 상장일 : 1999년 8월 30일

- 본사 : 미국 워싱턴 이사콰

- S&P500 섹터 : 필수소비재

- 시가총액 : 223.90B(한화 약 270조)

- 주가 : $505.13(2022. 2. 1. 기준)

 

코스트코는 미국의 창고형 도매 할인점 기업입니다.

코스트코의 사업 모델은 다른 리테일 기업들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덕분에 필수소비재 섹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트코가 다른 리테일 기업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스트코의 사업적 특징

 

1️⃣ 회원제 운영

 

코스트코는 회원제, 즉 멤버십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회원일 경우에만 코스트코에 와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형마트에는 없는 사업 모델인데, 코스트코의 회원들은 충성심이 강하기로 유명합니다.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북미 멤버십 갱신율은 91.6%, 글로벌 멤버십 갱신율은 89%를 기록했습니다.

한 번 멤버십에 가입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멤버십 수익은 매출 중 2%만을 차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 내 비중은 58% 수준으로, 코스트코의 성장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업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트코 멤버십

 

2️⃣ 조건 없는 환불 정책

 

코스트코의 정책상 소비자들은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100% 환불이 가능합니다.

구입일부터 90일 기한이 정해진 IT 기기만 아니면 환불 기간에 제한이 없습니다.

당연히 다른 대형마트는 절대 하지 않는 정책이라, 코스트코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정책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를 악용하는 고객도 있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코스트코는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3️⃣ 낮은 마진율로 인한 저렴한 가격

 

코스트코는 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상품의 마진율을 14%,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의 마진율을 15%로 책정하고 이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대형마트의 마진율이 30%가 넘으니, 코스트코가 얼마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4️⃣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적은 취급 품목 수

 

코스트코가 판매하는 품목은 4,000개 정도입니다.

코스트코의 경쟁 업체인 월마트가 14만 개 이상의 물건을 들여놓고,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6만 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코스트코의 판매 품목 숫자가 적다고 느껴집니다.

코스트코는 적은 품목 숫자를 유지하는 대신 품질 검수를 철저히 하여 우수한 제품만을 다량으로 계약하여 공급가를 최대한 낮춰 판매를 합니다.

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은 품목 수를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5️⃣ 1국가 1카드 정책

 

코스트코는 각 국가당 한 회사의 카드만 사용하게 하는 1국가 1카드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드사 한 곳만 거래하여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제품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현대카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호주에서는 1국가 1카드 정책이 제외되어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를 다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외 국가들에서는 1국가 1카드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코스트코의 매장

 

코스트코의 매장 수 - 알파스트릿

코스트코의 매장은 총 823개로, 대부분 북미 쪽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16개의 매장이 들어와있으며, 2011년에 코스트코 창립자가 세계에서 가장 물건이 많이 팔리는 코스트코 점포가 서울의 양재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가서도 사업을 성공시킨 것을 보면, 코스트코의 사업 모델이 세계적으로 통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 코스트코 시장 점유율

 

미국 리테일 시장 점유율

코스트코는 현재 미국 리테일 시장 점유율 17.5%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워낙 큰 점유율로 차지하고 있지만 코스트코는 월마트와 다른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17%의 점유율로도 엄청나게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도 창고형 매장 자회사를 운영했습니다만, 코스트코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코스트코의 주주친화정책

 

코스트코는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기로 유명합니다.

코스트코의 주주친화정책은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1️⃣ 배당성장 + 특별배당

 

코스트코는 11년 동안 배당을 성장시키면서 지급해온 배당어취버 기업입니다.

코스트코의 평균 배당성장률은 11.9%로, 매년 10%가 넘는 배당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스트코는 2~3년마다 주주들에게 특별배당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2012년에는 주당 $7, 2015년에는 주당 $5, 2017년에는 주당 $7, 2020년에느 주당 $10의 특별배당금을 지급하였습니다.
특별배당금을 크게크게 지불하면서 주주들에게 적극적인 환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2️⃣ 자사주 매입

 

코스트코는 매년 10% 이상 배당성장을 합니다만, 현재 배당률은 0.63%로 1% 조차 안됩니다.

배당성장보다 주가성장이 더 크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가성장에 기여를 하는 것이 바로 자사주 매입입니다.

 

코스트코는 2019년 4월에 40억 달러(한화 4조)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으며, 2023년 4월까지 4년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장과 자사주매입으로 인해 주주들에게 최대한 환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를 좋아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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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주가

코스트코 1년 주가 변화 - finviz

현재 코스트코는 주가가 고점 대비 -12% 정도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높은 PER을 받았었기 때문에 여느 고성장주와 같이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잘 지지해주고 올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요 이평선과의 격차

- SMA 20 : -1.81%

- SMA 50 : -5.22%

- SMA 200 : 11.22%

 

아직 200일 이동평균선보다는 11% 높은 상태입니다.

2022년도는 긴축의 해가 될 것 같아 천천히 매수를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코스트코의 경우 최근 10년 내 최대 고점 대비 20% 정도까지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많이 빠졌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지금 반등한다고 섣불리 따라서 매수하는 것은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의 MDD

 

코스트코 사업

코스트코는 리테일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코스트코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물건 판매가 98%, 멤버십 수수료가 2%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매출 비중 - 알파스트릿

코스트코의 경우 낮은 마진율(15%)을 유지하여 낮은 가격을 모토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매출 비중에서 물건 판매가 98%를 차지하긴 합니다만 정작 영업이익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멤버십 수수료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선 멤버십 등록을 해야합니다.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율은 최근 89%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스트코가 멤버십 수수료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스트코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1등 : 미국(72%)

2등 : 캐나다(13.9%)

3등 : 그 외 글로벌(13.7%)

 

코스트코의 경우 미국와 캐나다, 즉 북미 쪽에 매출이 쏠려있습니다.

그래서 북미 쪽의 소비심리가 낮아지게 되면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 글로벌 쪽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매장의 매출 성장률이 2021년에 26%를 기록했기 때문에, 글로벌 매장의 매출을 지금처럼 꾸준히 늘려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스트코의 지역별 매출 비중

 

코스트코는 이커머스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장점은 낮은 가격으로 품질 좋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에 있으며, 이를 위해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였습니다.

이커머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만, 꾸준히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코스트코의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아직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시대를 지내면서 이커머스의 성장을 지켜본 만큼 이커머스 사업도 꾸준히 운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코스트코 2021년 4분기 매출 성장

✔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 - 커클랜드 시그니처

 

이마트에는 노브랜드라는 자체 브랜드가 있습니다.

코스트코에는 '커클랜드 시그니처'라는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코스트코의 매출을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자, 음료, 생수, 커피, 피자, 가정용품, 사료 등 가정에서 필요한 거의 전 품목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의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 마진율을 15%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의 가치가 코스트코 전체 가치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커클랜드의 이름을 가진 제품은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1. 해당 상품군에서 1등을 하는 브랜드만큼 품질이 좋을 것

2. 가격은 같은 브랜드 상품보다 15~20% 만큼 저렴할 것

3. 상품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것 또는 필수재여야 할 것

 

좋은 품질에 낮은 가격을 유지해주니 사람들이 계속해서 높은 멤버십을 사용해서라도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세계적인 마트, 코스트코 홀세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스트코는 제가 사는 지역에도 있어서 자주 보곤 했습니다.

이번에 포트폴리오에 필수소비재 기업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한 뒤 처음 떠오른 기업이 바로 '코스트코'여서 이 기업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매수는 하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조사는 이어서 계속할 예정입니다.

조사 후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이 글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업 분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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