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소개 - AOR, AOA, AOM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ETF 주인공은 3개입니다.
바로 AOR, AOA, AOM!
이들은 주식과 채권을 골고루 담고 있는 ETF입니다.
자산 배분 전략 중에 '지구와 달' 전략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나눠서 투자하는 전략으로, 주식 60%와 채권 40%, 주식 50%와 채권 50% 등 비율에 따라 안정성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지구와 달 전략을 쓰는 투자자는 주식과 채권 비중을 지속적으로 변화해 주면서 수익의 안정화를 꾀하죠.
말은 그럴듯 하지만 막상 해보면 은근히 비율을 맞추는 것도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구성하고 싶은데 비중을 스스로 세팅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양한 ETF가 나와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우량하고 대표적인 ETF인 AOR, AOA, AOM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OR, AOA, AOM 소개
이름 | AOR | AOA | AOM |
상장일 | 2008년 11월 4일 | 2008년 11월 4일 | 2008년 11월 4일 |
수수료 | 0.15% | 0.15% | 0.15% |
시가총액 | $1.95B | $1.47B | $1.36B |
추적하는 인덱스 |
S&P Target Risk Growth
|
S&P Target Risk Aggressive
|
S&P Target Risk Moderate
|
지수 가중치 방법 |
Proprietary
|
Proprietary
|
Proprietary
|
주가(23.3.3.기준) | $48.74 | $62.08 | $38.80 |
세 ETF는 모두 블랙록에서 14년간 운용하고 있는 ETF입니다.
운용기간이 엄청 길기도 하고 금융 위기나 코로나 위기 등도 잘 버텨낸 ETF네요.
AOA은 주식 80%, 채권 20%를 담고 있는 ETF입니다.
AOR은 주식 60%, 채권 40%를 담고 있는 ETF이며, AOM은 주식 40%, 채권 60%를 담고 있지요.
세 ETF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만 다를 뿐 그 외 별 차이는 없답니다.
수수료도 똑같이 0.15%로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시가총액은 AOR> AOA> AOM 순이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세 ETF의 성과를 한번 확인해 볼까요?
파란색 = AOM(주식:채권 4:6)
초록색 = AOA(주식:채권 8:2)
노란색 = AOR(주식:채권 6:4)
세 ETF의 1년 성과를 비교해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락할 때 확실히 주식 비중이 큰 AOA(초록색)가 더 크게 하락하며, 상승할 때도 더 크게 상승하네요.
매번 중간을 차지하는 건 AOR(노란색)이며 AOM이 변동성은 제일 작네요.
5년간 성과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주식이 많이 들어있는 AOA가 다른 두 ETF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포트폴리오에 채권보다 주식의 비중이 더 크면 클수록 변동성이 커지지만 상승할 때 더 크게 상승하네요.
그렇다면 셋 중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 AOA와 SPY(S&P500 ETF)의 성과를 비교해 볼까요?
확실히 주식은 상승을 할 때 시원하게 한다는 게 느껴지고, 채권은 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확 낮춰주는 게 보이네요.
주식 80:채권 20 ETF인 AOA가 5년 동안 30% 정도의 수익을 낼 때 주식 100인 SPY는 70%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40% p나 차이가 나네요.
주식만 100%로 채우면 변동성이 크지만 수익은 더 좋을 수 있고, 채권을 섞으면 수익은 낮아지지만 변동성은 확실히 줄어드니 내 성향이 어떤지 확인해서 투자하면 되겠습니다.
워런 버핏의 경우 채권 투자보다 인덱스 투자를 더 선호하는 걸로 유명하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잘 알려진 레이달리오는 채권의 비중을 골고루 섞는 것을 선호했죠.
저는 채권을 섞는 것보다 주식과 현금 비중을 적절히 분배해서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소개하는 세 ETF는 투자하지 않지만,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은 세 ETF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주식 30%, 중기 채권 15%, 장기 채권 40%, 금 및 원자재 15%로 포트폴리오를 배분하여 투자하는 ETF.
서로 헷지를 해주는 것들을 적절히 배분하여 투자하였기 때문에 안정성은 높으나 주식 비중이 낮아 주식 100%에 비해 큰 상승을 하지 않습니다.
주식과 채권 비중으로만 보면 AOR과 비슷하기 때문에 AOR을 투자하고 금 및 원자재 ETF를 투자하는 것도 운용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ETF 소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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