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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소개] 주식과 채권을 분배해서 포트폴리오를 짜기 어렵다고? 알아서 주식과 채권을 배분해주는 ETF를 소개합니다!(AOM, AOR, AOA)

행하루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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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소개 - AOR, AOA, AOM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ETF 주인공은 3개입니다.

바로 AOR, AOA, AOM!

 

이들은 주식과 채권을 골고루 담고 있는 ETF입니다.

자산 배분 전략 중에 '지구와 달' 전략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나눠서 투자하는 전략으로, 주식 60%와 채권 40%, 주식 50%와 채권 50% 등 비율에 따라 안정성과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지구와 달 전략을 쓰는 투자자는 주식과 채권 비중을 지속적으로 변화해 주면서 수익의 안정화를 꾀하죠.

말은 그럴듯 하지만 막상 해보면 은근히 비율을 맞추는 것도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구성하고 싶은데 비중을 스스로 세팅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양한 ETF가 나와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우량하고 대표적인 ETF인 AOR, AOA, AOM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OR, AOA, AOM 소개

이름 AOR AOA AOM
상장일 2008년 11월 4일 2008년 11월 4일 2008년 11월 4일
수수료 0.15% 0.15% 0.15%
시가총액 $1.95B $1.47B $1.36B
추적하는 인덱스
S&P Target Risk Growth
S&P Target Risk Aggressive
S&P Target Risk Moderate
지수 가중치 방법
Proprietary
Proprietary
Proprietary
주가(23.3.3.기준) $48.74 $62.08 $38.80

세 ETF는 모두 블랙록에서 14년간 운용하고 있는 ETF입니다.

운용기간이 엄청 길기도 하고 금융 위기나 코로나 위기 등도 잘 버텨낸 ETF네요.

 

AOA은 주식 80%, 채권 20%를 담고 있는 ETF입니다.

AOR은 주식 60%, 채권 40%를 담고 있는 ETF이며, AOM은 주식 40%, 채권 60%를 담고 있지요.

세 ETF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만 다를 뿐 그 외 별 차이는 없답니다.

수수료도 똑같이 0.15%로 낮은 수준에 속합니다.

 

시가총액은 AOR> AOA> AOM 순이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세 ETF의 성과를 한번 확인해 볼까요?

 

1년간 세 ETF 성과 비교

 

파란색 = AOM(주식:채권 4:6)

초록색 = AOA(주식:채권 8:2)

노란색 = AOR(주식:채권 6:4)

 

세 ETF의 1년 성과를 비교해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락할 때 확실히 주식 비중이 큰 AOA(초록색)가 더 크게 하락하며, 상승할 때도 더 크게 상승하네요.

매번 중간을 차지하는 건 AOR(노란색)이며 AOM이 변동성은 제일 작네요.

 

5년간 세 ETF 성과 비교

 

5년간 성과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주식이 많이 들어있는 AOA가 다른 두 ETF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포트폴리오에 채권보다 주식의 비중이 더 크면 클수록 변동성이 커지지만 상승할 때 더 크게 상승하네요.

그렇다면 셋 중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 AOA와 SPY(S&P500 ETF)의 성과를 비교해 볼까요?

 

AOA와 SPY의 5년 성과 비교

 

확실히 주식은 상승을 할 때 시원하게 한다는 게 느껴지고, 채권은 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확 낮춰주는 게 보이네요.

주식 80:채권 20 ETF인 AOA가 5년 동안 30% 정도의 수익을 낼 때 주식 100인 SPY는 70%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40% p나 차이가 나네요.

 

주식만 100%로 채우면 변동성이 크지만 수익은 더 좋을 수 있고, 채권을 섞으면 수익은 낮아지지만 변동성은 확실히 줄어드니 내 성향이 어떤지 확인해서 투자하면 되겠습니다.

 

워런 버핏의 경우 채권 투자보다 인덱스 투자를 더 선호하는 걸로 유명하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잘 알려진 레이달리오는 채권의 비중을 골고루 섞는 것을 선호했죠.

저는 채권을 섞는 것보다 주식과 현금 비중을 적절히 분배해서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소개하는 세 ETF는 투자하지 않지만,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은 세 ETF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주식 30%, 중기 채권 15%, 장기 채권 40%, 금 및 원자재 15%로 포트폴리오를 배분하여 투자하는 ETF.

서로 헷지를 해주는 것들을 적절히 배분하여 투자하였기 때문에 안정성은 높으나 주식 비중이 낮아 주식 100%에 비해 큰 상승을 하지 않습니다.

주식과 채권 비중으로만 보면 AOR과 비슷하기 때문에 AOR을 투자하고 금 및 원자재 ETF를 투자하는 것도 운용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게으른 퀀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ETF 소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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