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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12월 FOMC 이후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하나증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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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 화수분전략(하나증권 리서치)

이번 글에서는 2023년 12월 18일에 나온 하나증권의 리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2월 FOMC가 지나고 나서 주식시장에 더 큰 상승이 찾아왔고,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장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하는지 증시 리포트를 정리해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이번 12월 FOMC에서 제시한 2024년 기준금리 중간값은 9월 5.1%에서 4.6%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인 5.25~5.50%에서 25bp씩 인하하는 것을 가정할 때 3~4회 인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9월 FOMC까지는 기준금리가 점점 높아졌으며, 2024년에도 금리를 낮추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번 12월 FOMC에서 2024년 기준 금리를 4.6%까지 하향 조정하면서 내년에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죠.

 

2022년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할 때 평균 1.1%p 정도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2024년 기준금리가 4.6%까지 인하될 경우 10년물 국채금리는 3.5%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5.5%이므로, 투자자들은 대략 장기 시장금리는 4.4%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번에 시장 장기금리가 4.5%가 넘어갔을 때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었죠.

 

만약 2024년에 금리가 4.6%까지 내려간다면 1.1%p 낮은 3.5%까지 시장 장기금리가 내려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시장 장기금리가 3.9%까지 쭉쭉 내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가 좋은 것일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2000년 이후 연준이 연간 50bp 이상 기준금리를 낮췄던 경우는 연간 미국 GDP 성장률이 1.0% 미만이었던 시기입니다.

2024년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가 1.2%인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50bp 이상 낮추는 것에 대한 기대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미국의 GDP 움직임

 

미국의 GDP 성장률이 크게 마이너스였던 적은 2008년과 2020년 2번 있었습니다.

이때는 연준이 금리를 50bp 이상 크게 낮췄지만 지금은 미국 GDP 성장률이 플러스인 상황이기에 금리를 크게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도 4.1%(YoY)를 기록하였고, 예상치를 상회하며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가 그렇게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기도 하고, 미국 시간당 임금상승률(YoY)이 4%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소비자 물가지수 하락 속도가 더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일부 과열 신호로 이어졌습니다.

VIX지수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을 했으며, S&P500 지수 신규 52주 신고가 종목 비율은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S&P500지수의 PER은 19배를 넘어섰는데, PER 20배는 장기 시장금리 2% 이하에서 형성되었던 수준이라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10월 말 이후 현재까지 S&P500 지수는 13% 상승, PER은 12%나 상승했습니다.

지수 상승이 철저하게 PER 상승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최근까지 진행된 PER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익증가율 전망치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10월 말 대비 현재까지의 업종별 PER 상승률보다 2024년 이익증가율 전망치가 높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PER 변화율(초록색)보다 2024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회색)가 높은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장비, 유통, 소프트웨어 업종입니다.

이 기업들은 현재 상승한 PER보다 2024년에 이익 증가율이 더 높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최근 상승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는 업종이란 뜻입니다.

 

정리

✔ 12월 FOMC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상승

✔ 금리 인하를 할 수는 있겠으나 50bp 이상 내릴 수 있을지는 의문

✔ 10월 이후 주식시장이 과열되면서 PER도 함께 상승

✔ PER 상승률보다 2024년 이익 증가율이 높은 업종을 선택하는 게 좋아 보임

소프트웨어, 반도체, 유통 업종 PICK!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증시 리포트 정리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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