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리포트 정리 - 제한적 유동성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화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증시 리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증시 리포트의 주제는 '제한적 유동성'입니다.
✅ 12월 FOMC에서 나타난 밸류 저하 요소
연준은 2025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2번으로 줄이고 장기 금리를 올리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식 밸류에이션에 사용되는 무위험 이자율을 높이라는 암시를 했습니다.
FOMC 당일에 나스닥이 3.6%, S&P500이 3% 급락한 이유입니다.
1월 10일에 컨센서스보다 낮은 실업률과 더 많은 고용건수가 발표되며 10년물 금리가 급등을 했고, 미국 3대 지수는 12월 저점을 깼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용지표가 확인해 준 셈입니다.
PER의 나머지 구성요소가 동일할 때, 무위험 이자율이 4%에서 4.5%로 50bp 상승하면 PER은 3.8배 하락을 합니다.
경기가 좋았지만, 바이든 정부는 재정적자를 늘렸습니다.
트럼프는 정부 지출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2025년에는 선거가 없어 핵심 이슈를 이민자 및 문화적 문제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TGA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TGA-Treasury General Account, 미국 재무부가 연준에 보유한 계좌)
(TGA 증가=국채 발행 👉 지급준비금 감소 👉 유동성 축소)
재정이 역할을 하기 어렵고, 기준금리 인하 모멘텀이 약화되었을 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연준입니다.
QT를 멈추면 즉각적으로 돈이 연준에서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고, RRP가 축소되는 양이 많으면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강한 미국 경제를 감안하면 곧 QT가 중단될 확률은 낮고, RRP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RRP-Reverse Repurchase Agreements, 금융기관이 초과 유동성을 연준에 단기 예치하는 프로그램)
(RRP 상승 👉 금융 기관 초과 유동성 예치 👉 RRP 잔액 증가 👉 유동성 축소)
✅ 자사주 매입 블랙아웃 기간 도래
4분기 실적은 4, 7, 10월에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1~3분기와는 달리 1, 2월에 나눠서 공개됩니다.
자사주 매입 블랙아웃은 회계 분기가 끝나기 2주 전부터 실적 발표 이후 48시간 까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분기에 비해 자사주를 살 수 없는 기간이 깁니다.
자사주 환원율이 3% 위로 올라선 2005년 이후 S&P500 수익률은 리먼 파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이 몰렸던 9월을 제외하면 1월이 다음으로 저조했습니다.
하락 확률 또한 1월이 가장 컸습니다.
연준의 순유동성 공급 감소와 자사주 블랙아웃 기간이 맞물리면, 미국 증시의 추가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증시 리포트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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