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리포트 정리 - 엔비디아 주도주 대열 이탈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증시 리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증시 리포트의 주제는 '엔비디아 주도주 대열 이탈에 대한 탑-다운 관점의 해석'입니다.
✅ 딥시크와 관세 우려로 인한 엔비디아 하락
딥시크의 출현은 향후 대규모 AI Capex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낳았고 만약 딥시크가 H100을 확보했다면 추후 중국의 AI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반도체 수출통제가 엄격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부상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광역 도발은 2018년 미-중 분쟁 다시 타격을 크게 입었던 반도체 업황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이런 우려들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다른 기술주들이 신고가를 개척하는 동안 엔비디아는 5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져 있습니다.
기실 우려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되는 모양새입니다.
빅테크들은 AI Capex 전망을 또다시 상향했습니다.
AI 산업 리더들, 심지어 딥시크도 초인공지능으로 나가려면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2018년과 달리 현재 AI 반도체 주요 구매자들은 중국이 아닌 미국에 있습니다.
기업들은 컴퓨터 부문에서 공급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엔비디아와 반도체의 실적은 여전히 양호할 공산이 큽니다.
이들의 실적 전망 상향 모멘텀은 2년 내내 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 주도주로서 엔비디아의 성장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겪은 주가 하락이 과도해 보이고, 단기 노이즈가 해소되면 곧 주도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탑다운 관점에서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엔비디아는 그냥 주식이 아닌, 시황의 관점에서 지난 2년 시장을 멱살 잡고 캐리한 주도주입니다.
주도주로써 엔비디아가 직면한 진짜 도전은 이제 엔비디아보다 더 성장이 나오는 주식들이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엔비디아는 작년 135%에 달하는 순이익 성장률을 시현했는데, 이는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기준 2위, 범위 1,000개까지 넓혀봐도 25위로 이만한 성장주가 없었습니다.
굳이 중소형 성장주를 플레이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2024년 상반기까진 모든 성장주 수급을 엔비디아가 빨아들이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대안이 많이 생깁니다.
금년 50%의 순이익 성장은 여전히 시장을 크게 웃돌지만 시가총액 1,000위 종목 내에서는 58위로 작년보다는 다소 평범해집니다.
내년 컨센서스는 24%로 내려가 137위로 더 낮아집니다.
3분기 실적 시즌에서 AI S/W, 애드테크, 플랫폼, DPU, 전력 솔루션, 플랫폼, 핀테크가 주도주로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4분기 실적도 질주하면서 새로운 주도주(팔란티어, 앱러빈, 브로드컴, GEV, 스포티파이, 로빈후드)들도 다수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까지 엔비디아가 독신한 주도주를 쫓는 수급의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안그래도 다른 성장 기회로 이동한 유인이 컸는데 딥시크가 빌미를 준 형국입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의 실적 개선과 상승 추세는 중시적 관점에서는 이어질 것이나, 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주로 복귀하기엔 쉽지 않은 시황이라는 판단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증시 리포트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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