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주 미국 주식시장 정리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2022년 2월 1주 차 미국 주식시장 상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 구글, 메타, 아마존의 2021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발표될 때마다 시장이 어마어마한 변동성을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지요!
금요일에는 고용지수와 실업률이 발표된 이후 금리가 1.9까지 튀어 오르는 등 변동성이 더 커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글에서 현재 주식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다음주에 투자하기 전 제 마음가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미국 주식시장 지수 변화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S&P500 지수😊 : 4,500.54(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4,431.85)
🔘 나스닥 100 지수😊 : 14,694.35(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14,454,61)
🔘 다우지수😊 : 35,089.74(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34,725.47)
세 지수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요 우량 기업인 구글, AMD, 아마존의 실적이 잘 나오면서 시장 전체, 특히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려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메타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더라면 시장이 더 반등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미국 10년 금리 및 장단기 금리차
저는 금리를 볼 때 미국 10년 국채 금리와 장단기 금리차를 주로 확인합니다.
시장 투자자들의 반응을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이 시장금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22. 2. 5. 현재 10년 국채 금리 : 1.916%(지난주 1.778%)
🔘 22. 2. 5. 현재 장단기 금리차 : 0.60(지난주 0.61)
금요일에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지수가 발표되면서 10년 국채 금리가 1.9%대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빠르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금리가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10년 국채가 2%를 넘기 시작하면 조정이 한번 더 세게 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현금 비중을 어느 정도 늘려놓으려고 합니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및 이번 주 경제지표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시티그룹이 만든 지표입니다.
최근 경제지표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로 쓰입니다.
실제로 매달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치와 얼마나 부합했는지 지수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 0
이번 주에 다양한 고용지수와 실업청구건수가 발표되었습니다.
대부분 예상치보다 좋게 나왔기 때문에 연준이 더 빨리 금리인상을 할 것 같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ISM 제조업 고용지수 54.5(예상 53.5)
✔ ISM 제조업 구매자지수 57.6(예상 57.5)
✔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 52.3
✔ ISM 비제조업 구매자지수 59.9(예상 59.5)
✔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1,628K(예상 1,620K)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38K(예상 245K)
✔ 실업률 4.0%(예상 3.9%)
✔ 비농업 고용지수 467K(예상치 150K)
제조업, 비제조업, 비농업 고용지수가 모두 예상치보다 잘 나왔습니다.
특히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치보다 훨씬 잘 나오면서 10년 국채 금리가 많이 뛰어올랐습니다.
지금 주식시장 움직임이 올해 3~4회 금리인상을 생각하고 조정을 받고 있는데, 만약 5~7회 정도 금리인상을 한다고 투자자들이 생각을 하게 된다면 주식시장이 더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VIX지수 및 공포 탐욕 지수
VIX지수는 변동성지수, 공포지수라고 불립니다.
시장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IX지수는 S&P500의 옵션 가격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VIX가 올라간다는 말은 S&P500 옵션 시장의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상승을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VIX 값이 30을 넘으면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하며, 20 미만일 경우 안정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VIX 지수 : 23.22(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27.66)
공포 탐욕 지수 : 35(지난주 36)
지난주에 비해 VIX 지수는 낮아졌지만, 아직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포 탐욕 지수도 공포 쪽에 치우진 것을 보면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나 봅니다😥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 = 이번 주 신고가 갱신한 기업
- 시장(인덱스) ETF : 세 지수 모두 지난주 대비 1% p 상승
- 빅 테크 : 구글 실적 발표 후 신고가 갱신, 아마존 지난주 대비 7% p 상승, 메타 지난주 대비 17% p 하락
- 자동차 : 포드 어닝 미스로 인한 하락
- 결제 : 페이팔 어닝 미스로 지난주보다 12% p 하락
- 커뮤니케이션 : AT&T 배당 삭감으로 인해 하락
- 헬스케어 : 애브비 지난주에 이어 신고가 갱신
- 필수소비재 : 코카콜라 신고가 갱신, P&G와 펩시코는 고점에서 잘 버티는 중
확실히 인플레이션에 잘 대응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주가 반등도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필수소비재 기업들은 주가가 천천히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빅 테크 중에서도 가격 인상을 밝히고 있는 기업들이 하락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장에서도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애브비랑 코카콜라가 내심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정리
실적 시즌이 지나면서 조금만 실적이 아쉬우면 주식을 던져버리는 상황이 나타나서 참 무서웠던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구글과 AMD가 실적 발표하면서 10% 이상 상승하고, 메타는 실적 미스로 한순간에 25%가 빠져버리고, 다시 아마존은 1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꿈과 희망을 먹고 자란 적자 주식은 하락하고, 정말 이익이 주가를 뒷받침해주는 기업만 살아남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주가가 엄청나게 왔다 갔다 하는 적자 기업들을 보며 정말 무섭다고 느낍니다...
이번 연도에는 정말 급하게 투자하지 말고 천천히 공부하면서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시장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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