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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엔비디아, 리더를 넘어 선구자로(미래에셋증권 증시 리포트)

행하루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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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 엔비디아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표한 증시 리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증시 리포트의 주제는 '엔비디아'입니다.

 

👉 실적 추정 및 밸류에이션

 엔비디아가 주요 반도체 업체와 비교했을 때 실적 성장률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배경은 높은 수익성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엔비디아의 24F 영업이익률은 64.5%로 칩메이커 평균 25.9%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팹리스의 특성상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력 등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ROE도 84.1%로 업계 평균(2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배경은 이와 같습니다.

엔비디아의 생산을 전담하는 TSMC의 영업이익률이 42%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팹 사용자인 엔비디아의 수익성이 더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가격 결정력과 가격 전가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높은 수익성은 빅테크와의 비교에서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비록 절대적 이익규모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정도이나 24년 예상 영업이익률 및 ROE 측면에서는 빅테크를 뛰어넘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보아 글로벌 시가총액 선두권을 다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의 24F 실적은 매출액 $120bn(YoY +97.2%), 영업이익 $78bn(YoY +13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치입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향 $105bn(YoY +121.8%), 게이밍 $11bn(YoY +9.2%), 오토모티브 $1.6bn(YoY +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액 성장세가 가장 강할 것으로 보이며, 88% 이상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부터의 성장률은 오토모티브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4F 2Q 실적은 매출액 $29bn(YoY +140.2%), 영업이익 $18bn(YoY +163.4%)를 기록하며 먼저 제시한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다만, 매출액 QoQ 성장률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호퍼에서 블랙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수요의 일부 공백이 발생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데이터센터 부문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향 매출액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GPU 등 프로세서를 구매하는 주체인 빅테크의 설비투자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주요 빅테크 7개사의 클라우드 및 인터넷 사업의 매출액 합계는 24F $584bn(YoY +19.3%), 25F $688bn(YoY +17.8%)로 전망되는데, 동 업체들의 설비투자 금액 합계는 24F $186bn(YoY +34.3%), 25F $231bn(YoY +24.7%)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해 고금리 및 클라우드 수요의 둔화로 설비투자 금액이 플랫 하게 유지되며 재작년 인터넷 매출액 대비 31% 수준에 머무르던 투자 규모가 올해 이후 재확대되며 30%대 중후반으로 회복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데이터센터향 프로세서 매출액 규모 또한 올해 크게 증가해 설비투자 규모 대비 비율이 7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 전후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Automotive 부문

 

동사는 자율주행 전용 GPU인 드라이브 오린 프로세서의 후속작으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드라이브 토르를 출시했습니다. 

토르는 최대 2,000TFLOS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차량들 내 탑재가 전망됩니다.

특히 중화권 브랜드의 채용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YD는 토르를 기반으로 전기차 모델 출시뿐 아니라 AI 학습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Hyper의 경우 어린을 탑재한 lv2 자율주행 모델에 이어 토르를 탑재한 lv4 자율주행을 2025년부터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글로벌 자율주행 설루션 업체들과 함께 로보택시, 배송용 차량 등 lv4 이상이 적용되는 다양한 자율주행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상기 요인들이 본격화되며 2025년 이후에도 50% 이상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4년 $1.6bn 규모의 매출액이 26년 $3.6bn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 엔비디아의 투자 포인트는?

 

현재 엔비디아가 노출되어 있는 환경과 경쟁구도 가운데 엔비디아가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전략 방향성을 위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최근 AI 모델의 고도화에 따라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한계가 임박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뛰어난 GPU를 공급한 잘못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엔비디아는 합성데이터 플랫폼 옴니버스를 통해 고도화된 두뇌를 공급함과 동시에 그 두뇌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AI 생테계의 처음과 끝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둘째, 가장 큰 고객이자 AI 생태계의 성장 주체인 빅테크들의 프로세서 독립 기조가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들과 정부에게 직접적으로 AI 모델과 플랫폼을 구축해주고자 하고 있으며, 이들로 하여금 동사의 GPU 사용을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경쟁 프로세서 업체들과 달리 자체 GPU 뿐만 아니라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메가트론과 AI 모델 구축 프레임워크인 네모가 돋보이는 상황입니다.

 

셋째, 엔비디아의 경우 GPU를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PU 성능을 극대화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증시 리포트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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