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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12월 FOMC, 예고된 매파적 금리 인하 - 신한투자증권 증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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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 12월 FOMC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증시 리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증시 리포트의 주제는 '12월 FOMC'입니다.

 

✅ 기준금리 25bp 인하, 향후 인하 속도 조절 시사

 

12월 17~18일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25bp 인하했습니다.

12월 정책위원 중 11명이 해당 결정에 동의를 했습니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만 금리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기준금리 하단 및 상단으로 작용하는 역레포 금리와 초과지준부리 역시 4.25%, 4.40%로 25bp 낮췄습니다.

연준은 금번 금리 인하에도 인플레이션 재상승 리스크를 기존보다 높게 인식했습니다.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함을 강조한 가운데 금리 전망 점도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인하 속도 조절을 예고했습니다.

 

성명서 문구에서 경기 및 물가 인식과 향후 전망 부분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문구에서 향후 기준금리 추가 조정을 고려함에 있어 "정도와 시기"를 앞부분에 추가했습니다.

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함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추정이 됩니다.

 

✅ 성장 및 물가, 물가 경로 전반적 상향

 

경제전망요약에서 성장률 전망은 직전 9월보다 상향되었습니다.

중간값 기준 금년 2.5%로 직전 회의 2.0% 대비 0.5%p 상승했습니다.

2025년 역시 2.0%에서 2.1%로 상향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장기 성장률을 계속해서 상회하는 성장세가 이어지는 견조한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대체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4년과 2025년 전망을 4.2%, 4.3%로 낮춘 가운데 2027년까지 실업률 전망치를 유지해 고용 안정세가 이어질 것을 시사했습니다.

물가 전망은 상향되었습니다.

핵심 PCE 디플레이터는 2024년과 2025년, 2026년까지 상향되어 2% 목표 달성을 2027년으로 연기했습니다.

 

연준은 견조한 성장 속에 인플레 재상승 위험을 반영하며 금리 인하 경로를 상향했습니다.

연방기금 목표금리 중간값 기준 2025년 말 3.9%, 2026년 3.4%, 2027년 3.1%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 인하폭을 기존 100bp에서 50bp로 축소했습니다.

2026년은 동일한 인하폭인 50bp, 2027년은 기존 동결에서 25bp 추가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중립금리로 여겨지는 중장기 금리가 3.0%로 기존보다 소폭 상향된 가운데 2027년까지 제약적 수준의 통화정책 운용을 시사했습니다.

 

점도표 전망을 세부적으로 보면 19명 위원 중 10명의 위원이 내년 50bp 인하를 전망해 연준 내 이견이 줄어들었습니다.

1명의 위원이 동결, 3명이 1회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3번 인하는 3명, 4번 인하 1명, 5번 인하 주장은 1명이었습니다.

 

✅ 파월 의장의 불확실성 강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지난 9월과 11월 회의에 비해 인플레 재상승 리스크를 강조하며 매파적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많은 질의응답이 연준의 물가 전망 상향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는 부분에 집중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번 인하 결정이 아슬아슬한 결정이었으며 이중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은 인플레 위험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조치이나 고용의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하방 위험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에 회의에 언급한 재조정이 언급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답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이기에 이제는 천천히 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정책 영향이 일부 전망에 반영되었음에도 시사했습니다.

일부 FOMC 위원이 트럼프 정책의 경제적 여파를 상당한 조건부로 추정해 전망치에 결합하기 시작했으며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부연했습니다.

일부 위원은 하지 않았으며 또 다른 일부는 정책 영향 반영 유무를 말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관세 정책 영향에 확정적 답변을 내놓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지난 2018년에는 저물가 속에 금리를 인상하는 구간이었으나 현재는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금리 인하 구간이이게 환경이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 트럼프 정책 구체화까지 관망 예상, 금리 인하 기조는 유지될 것

 

지난 9월 연준의 빅컷 이후 경기 하방 위험이 빠르게 해소된 데 따른 정책 기조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신속한 금리 인하로 심리가 회복되며 서비스에서 재화로 수요 무게중심 이동이 빠르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서비스 수요는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그 동안 억눌린 재화 소비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개선되며 경기 하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양호한 성장 전망 속에 반대 급부로 물가 안정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준위원은 성장 하방 위험은 기존보다 낮게 평가한 대신 물가 상방 위험을 대폭 높였습니다.

견조한 경기 흐름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행될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한 조치로 판단됩니다.

PIIE에 따르면 반이민, 고관세 정책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경우 단내년 미국 물가는 단기적으로 최대 2% 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하방 위험이 약화된 현재 트럼프 정책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연준은 금리 동결을 통해 관망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반이민, 고관세 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연준의 금리 안하 재개가 예상됩니다.

견조한 경기 흐름 속에 물가 안정이 더디나 물가 안정 추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물가의 원인은 서비스에 있습니다.

내구재와 에너지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식료품 역시 2%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주거비와 비주거, 비에너지 서비스는 각각 4%대 중후반, 4%대 중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물가 양극화는 서비스의 상대적 공급 경직성과 수요 집중에 기인합니다.

 

금년 하반기 물가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전체 물가는 더디게 안정되나 서비스는 오름폭을 축소하는 반면 내구재와 에너지 등 재화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수요가 서비스에서 재화로 이동한 결과로 서비스는 수급 불균형 완화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재화는 공급 과잉이 일부 완화되면 물가가 반등했습니다.

 

금년 하반기 미국경제는 분기 평균 2%대 중반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2% 내외로 추정된 잠재성장률을 상회합니다.

그럼에도 물가의 점진적 하향 기조를 유지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내년 2% 초반으로 성장세가 제한적으로 약화되더라도 물가 안정폭 확대가 기대됩니다.

미국 S&P 글로벌 PMI나 ISM 제조업 및 비제조업지수 등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됩니다.

양호한 수요에도 지불가격 및 판매가격 등 물가 관련 항목은 하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연준은 금번 회의를 기점으로 경기 하방 위험에서 물가 재상승 리스크 관리로 선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중립금리 수준을 상회한 금리로 서비스 수요 둔화에 따른 물가 안정 기조와 이어지는 만큼 금리 인하 기조 유지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신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잔존해 내년 초 관망 기조를 유지하다 정책이 구체화되는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예상됩니다.

3월과 6월 각각 1회 인하가 예상되며 이후 하반기는 동결을 통한 성장 및 물가 경로 재확인을 전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증시 리포트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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