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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테슬라,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 따른 영향 점검!(하나투자증권 증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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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리포트 정리 - 테슬라

 

안녕하세요~ 행하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나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증시 리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증시 리포트의 주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 따른 영향 점검'입니다.

 

✅ 테슬라의 관세 영향은?

 

미국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국가별 상호 관세가 부과됨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원가 경쟁력이 약화될 전망입니다.

테슬라는 2024년 기준 미국에서 63.4만 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는데 대부분 미국 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완성차에 대한 관세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 자동차 부품들 중 일부 수입산이 있기 때문에 관련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존재합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American Automobile Labeling Act Reports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생산 모델에 사용된 부품들의 원산지 비율은 미국/캐나다산 71%, 멕시코산 23%, 그리고 기타 국가산 6% 수준입니다.

다만, 자동차 관세 정책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을 준수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는 당분간 무관세를 유지하고 이후 미국산 요소를 쓰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만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실질 노출된 부품의 비중은 기타 국가산의 비중인 6% 일 것입니다.

 

2024년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 178.9만대 중 미국 내 판매는 35% 비중인 63.4만 대였고, 평균 판매 가격은 4.5만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통상 완성차들의 판매가격 대비 원재료비 비율이 50~65%인 점을 고려하여 원재료비 비율 55%, 단기로 관세를 부담할 부품의 비율 6%를 가정하면 테슬라의 원가는 대당 370달러 정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전액 비용으로 흡수할 경우 테슬라의 영업이익은 2.3억 달러 감소하고 이는 2024년 연결 영업이익의 3.3% 비율입니다.

이 정도 수준은 테슬라가 미국 내 차량 가격을 평균적으로 약 0.8% 인상하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6%라는 비중은 완성차 내 시스템/단위 부품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고,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회사들 중에서도 미국에서 생산하더라도 원재료 및 부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재료-단위부품-시스템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공급망 내 관세가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USMCA 이후 캐나다/멕시코로부터 수입되는 부품 중 비미국산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는 최근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에서도 고성장/고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배터리 및 배터리 원재료 중 수입분이 관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앞으로 무엇을 봐야할까?

 

미국 판매의 대부분을 미국 내 생산하는 테슬라는 관세 부과에 따른 직접 영향이 없겠지만, 부품 공급망 내 경로를 통해 원가에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CEO의 정치 활동이 브랜드 이미지 및 단기 판매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고, 4월 22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증시 리포트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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