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8월, 투자라는 것에 전혀 아는 것이 없었던 나는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투자를 접하게 되었다. 돈을 버는 것이라고는 '월급'(작고 소중한....)과 저금 밖에 모르던 나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바로 증권사 어플을 깔아 주식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내가 많이 봐온 기업을 사보자! 해서 삼성전자, KT와 같은 기업을 매수하였다. 싼건지 비싼건지도 모른채 매수했고, 초보자의 행운이 따른 것인지 그래도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이때는 뭘 샀어도 다 올랐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많은 종목들이 횡보를 했고(특히 삼전!!!) 2021년 2월. 나는 더 재미있고 안심할 수 있는 투자가 무엇이 있을지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은 '소수몽키'라는 투자자의 유튜브였다. 배당금으로 달마다 30만원씩 받는다는 썸네일에 이끌려 그의 영상을 보기 시작했고, 내게 너무나도 익숙한 기업에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과 매달 내 통장에 배당금이 들어온다는 것은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나에게 너무나 매력적으로 들렸다.
일주일 동안 그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고, 이게 내 투자의 길이다! 라고 생각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한국주식에 있던 모든 종목을 다 팔고, 예수금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달러로 환전하였다. 내가 처음으로 매수한 종목은 배당을 월마다 따박따박 준다는 리얼티인컴(O)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G, SPYV 였다.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리얼티인컴을 우선 깔아놓고, 1-4-7-10월에 배당을 주는 항암제 기업 머크(MRK), 2-5-8-10월에 배당을 주는 애플(AAPL), 3-6-9-12월에 배당을 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매수하였다. 너무나도 나에게 친숙한 기업들이었고, 초우량 기업들이라 주가가 떨어져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다.(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너무나 큰 기업이라 망하기 전에 내가 죽지 않을까 생각한다...)
월마다 배당금이 조금이나마 들어오는 경험을 하고 나서 나는 더 많은 배당금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고배당을 주는 기업도 찾기 시작하였다. 고배당을 찾는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배당률이 4% 이상인가?
- 배당컷을 한 적이 없는가?
- 배당성장이 꾸준한가?
- 앞으로 나에게 배당을 꾸준히 지급할 수 있는 기업인가?
이 기준에 따라 나는 헬스케어 리츠인 오메카 헬스케어(OHI)와 복합 리츠인 WP 케어리(WPC)를 매수하였다.
배당성장주만 하면 수익이 많이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여 성장주와 배당주, 인덱스를 다음과 같이 배분하기로 하였다.
배당성장주 30%
안정성장주 25%
고속성장주 15%
테마성장주 10%
인덱스 ETF 20%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35살이 되었을 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월 배당금 166만원을 목표로 삼고 달리고 있다.
1차 목표 : 월 배당금 5만원
2차 목표 : 월 배당금 10만원
3차 목표 : 월 배당금 30만원
4차 목표 : 월 배당금 50만원
5차 목표 : 월 배당금 100만원
6차 목표 : 월 배당금 166만원
35살이 되었을 때 내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기에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나의 투자가 원하는 길로 가고 있는지 남기고자 한다. 꼭 성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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