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DIS) 2분기 실적 기록-
안녕하세요~ 어제 장 마감 후 디즈니의 실적이 발표가 되었어요. 최근에 '블랙 위도우'를 상영하면서 건재한 컨텐츠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다양한 소송에 휩싸이면서 다사다난했던 디즈니! 과연 디즈니의 실적이 잘 나왔을지 같이 한번 확인해볼까요~?
-디즈니 실적 분석-
디즈니의 실적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 이후 실적이 아주 안좋아졌던 것을 볼 수 있어요. 특히나 작년에는 디즈니랜드의 영업이 힘들었고, 디즈니플러스가 시작하던 때여서 더더욱 실적이 안좋아 적자까지 보여줬었지요ㅠㅠ 배당컷까지 감행하면서 투자에 박차를 가했던 디즈니였는데요. 다행히 이번 분기에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실적을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 매출 : 170억 달러(2020년 6월 대비 +45%)
작년 6월에는 순이익이 -47억달러로 적자를 보여줬는데, 이번 분기에는 순이익이 9억 2000만달러로 흑자전환을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흑자전환을 이끌어준 것은 "테마파크"였어요. 작년에는 영업을 하지 못했지만, 코로나가 조금씩 잠잠해지면서 순차적으로 정상영업을 한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 세부 매출-
* 디즈니 미디어 및 엔터테이먼트 : 126억 달러(2020년 6월 매출 107달러 대비 +18%)
* 디즈니랜드 및 체험, 굿즈 등 : 43억 달러(2020년 6월 매출 10억달러 대비 +400%)★★★★★
작년의 경우 디즈니랜드에서 적자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디즈니랜드에서 적자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확실히 이제 사람들이 코로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디즈니랜드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얼른 코로나가 해결이 되어 디즈니랜드에 사람들이 더 찾아갔으면 좋겠네요~!(디즈니 주주라서 더 응원하게 돼요ㅋㅋ)
▶ 주당순이익 : 0.80달러(2020년 6월 대비 +100%)
작년 6월에는 주당순이익은 0.08달러였어요. 희석 EPS로 봤을 때는 -2.61달러로 적자였었지요. 하지만 이번에 주당순이익은 0.80달러, 희석 EPS는 0.50 달러로 흑자전환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 : 1억 1600만명(2020년 6월 5700만명 대비 +>100%)★★★★★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의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이라고 불리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번 분기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를 1억 1450만명으로 예측했지만 그 예측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이 수치는 OTT 업계에서 넷플리스(2억 900만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 외 디즈니의 구독자는 다음과 같아요
- ESPN+ : 1490만명(2020년 6월 850만명 대비 +75%)
- Hulu : 4280만명(2020년 6월 3550만명 대비 +21%)
▶ CEO 코멘트
우리는 이번 분기를 강력한 위치에서 마감했으며, 펜데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사업을 성장시키는 현재 회사의 모습에 만족해요. 우리는 고객들에게 전세계의 디즈니랜드와 리조트에서 새로운 경험을 계속해서 소개할 거에요. 또한 디즈니플러스, ESPN+ 및 Hulu에서 총 1억 7400만건에 달하는 구독을 통해 우리의 소비자 직접 거래 사업이 잘 수행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분기 말에 이 플랫폼들에 새로운 콘텐츠가 많이 제공될 것입니다.
밥 체팩 CEO가 말한 것처럼 디즈니는 이번 분기에 멋지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또한 새로운 사업인 디즈니플러스가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면서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의 생각-
디즈니는 사실 너무나 우리 삶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컨텐츠 기업이에요. 작년에는 코로나로 기업이 직격탄을 맞아 힘들어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돌파구를 적절히 찾아나갔다고 생각해요. 이번 분기의 실적이 그 행동의 멋진 결과로 보여지네요.
저는 디즈니를 장기 투자를 할 계획으로 가지고 있어요. 다음 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 디즈니랜드의 매출과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 수 변화를 관찰하면서 투자할 생각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글도 읽어봐주시길 바래요:) 다음에도 양질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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