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테슬라 쇼크' 대비하고 반격하든지, 아니면 사라지든지 - 테슬라 주주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

테슬라 쇼크 표지 - 출처 네이버

'바퀴 달린 아이폰' 테슬라, 혁명을 예고하다!
대비하고 반격하든지, 아니면 사라지든지.

  이번에 테슬라를 매수한다고 계획을 세우면서 테슬라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다. 책을 찾아보던 중 '소수몽키' 유튜브에서 '테슬라 쇼크' 저자의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 영상을 보고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교보문고에서 ebook으로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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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목차는 총 5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있고, 테슬라에 대해서 설명한 주제는 1장, 2장이었다. 나는 테슬라를 전기차 기업으로 알고 있었고, 일론 머스크가 어떤 일을 해온 사람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지난 번에 테슬라에 대해서 공부는 했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서 공부하였지, 일론 머스크의 미래 계획에 대해서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일론 머스크의 미래 계획에 대해서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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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의 기업은 스페이스 X(우주, 통신), 테슬라(전기차), 솔라시티(친환경)이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은 자동차를 만들어서 수익을 올리고, 더 좋은 성능의 자동차를 만들어서 계속해서 수익을 유지한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단순히 자동차를 많이 팔아서 수익을 올리는게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장치로서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자동차에는 FSD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자신의 자동차가 감가상각이 아닌 계속 새로운 성능의 자동차가 되면서 가치가 유지가 된다. 또한 다른 자동차 기업이 다른 기업들과 협력하여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비해, 테슬라는 최대한 자신들이 직접 다 만들고자 한다. 이는 비용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다른 자동차 기업에 비해 더 가성비가 좋은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

스페이스 X - 출처 네이버

 

테슬라 로고 - 출처 네이버

 

  현재 다른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보다 가솔린 자동차에 더 특화된 공장과 인력을 지니고 있다. 전기차로 바로 노선을 돌리기에는 대부분의 수익이 가솔린 자동차에서 나오기 때문에 급격하게 노선을 변경하기가 어렵다. 즉 예전의 영광을 만들어준 가솔린 자동차 때문에 전기차를 만들기가 번거로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애초에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기업이 겪을 이 문제점을 겪지 않는다. 현재 엔비디아와 벤츠가 협력하여 AI 반도체가 들어간 전기차를 만든다고 하지만 이 자동차는 2024년에 나온다고 한다. 이미 전기차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테슬라가 2024년에는 더 격차를 벌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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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X 에서는 현재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통해 위성을 쏘아올려 통신망을 만들고자 하고, 솔라시티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기차를 집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테슬라의 전기차에서는 자율주행을 통해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운전을 하는 동안 전기차에서는 자료를 분석하여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한다. 일론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가 화성에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면, 태양열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충전하며 달리는 전기차는 일론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의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다른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 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보고 달리지만,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는 그저 테슬라 생테계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하드웨어이며 테슬라 생태계를 만들어 사람들이 테슬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마치 지금의 애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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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esla.com

 

  일론 머스크의 이 목표가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는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느껴지지만 하루아침에 기술이 진보하는 현대 사회에서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나는 일론 머스크의 목표가 미래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읽고 그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 테슬라라는 기업과 일론 머스크라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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