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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엔비디아(NVIDIA, NVDA) 주가 및 기업 분석 - 글로벌 1위 GPU 공급사!, 포트폴리오가 완벽한 고속성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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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및 기업 분석

 

안녕하세요. 이번 6번째 종목 기록 기업은 바로 엔비디아예요. 엔비디아는 컴퓨터 부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기업이에요. 우리에게는 그래픽 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 하지만 엔비디아는 그래픽 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엔비디아가 어떤 기업이며, 어떤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전망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


엔비디아 개요

 

-엔비디아 홈페이지 첫 화면 - 출처 NVIDIA.COM

- 이름 : 엔비디아
- 티커 : NVDA(나스닥 증권거래소)
- 상장일 : 1999년 1월 1일
- 본사 :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 S&P 섹터 : IT
- 시가총액 : $518.73B(한화 약 613조) / 현재 시가총액 8위
- 주가 : $208.16(2021. 8. 21. 기준)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반도체 공급 기업으로, 우리가 흔히 GPU(Graphics Processing Unit)라고 불리는 그래픽카드의 핵심칩을 만드는 기업이에요. 이 GPU라는 용어가 사실 엔비디아가 만들어낸 용어인데요. 엔비디아에서 1999년에 '지포스(GeForce)'라는 새로운 그래픽카드용 칩을 개발하여 처음 GPU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고 해요.

GPU 기반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PC는 3D 그래픽 기능이 월등하게 향상되어 게임을 더욱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즉 그래픽카드가 예전에는 단순한 화면 출력 장치였다면 이제는 게임 성능 가속 장치로 성격이 편하게 되었던 것이죠. 이 GPU의 경우 게임 작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지만, 데이터센터와 같은 다른 산업에도 더 뛰어난 효율을 낼 수 있게 영향을 주었어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는 닌텐도, 페이스북과 같은 게임 관련 기업과 아마존 등의 하이퍼스케일 기업이에요. 게이밍 외에 데이터센터, 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엔비디아 반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에도 엔비디아의 반도체가 사용될 수 있게 성장하고 있어요.

엔비디아는 현재 GPU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에요. 현재 GPU 시장 점유율은 무려 75%! 거의 독점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경쟁사는 AMD가 있으며, 사실 AMD 같은 경우는 GPU 시장보다는 CPU 시장에 집중하여 Intel과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GPU 쪽에서 엔비디아의 경쟁자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GPU 시장 점유율 - 출처 JPR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는 208.16달러입니다. 엔비디아가 최근 주식 분할을 한 이후로 주가가 1/4로 떨어지게 되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에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주가가 되었어요. 주가가 주식 분할 전 엄청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주식 분할 이후 조금 하락하고, 다시 지금은 52주 신고가에 바짝 붙어있는 상황입니다:)

 

NVDA 주가 차트 - 출처 FINVIZ.COM

현재 주가는 20일 이동평균선에서 5%, 50일 이동평균선에서 7%,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35% 상승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00일 이동평균선에서는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50일 이동평균선까지의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렇게 과열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이 되네요. 이번 2분기 실적 발표 전에 조금 주가가 빠지나 싶더니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다시 위로 상승하고 있어요. 오랜 횡보 이후에 상승하고 있는 상태라 앞으로 상승해줄 여력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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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사업

 

위에서 말했다시피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반도체 공급 기업으로, 우리가 흔히 GPU라고 부르는 부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어요. 엔비디아의 사업 부문별 매충 비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VDA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출처 신한금융투자

▶ 게이밍(Gaming) : 50%

- Graphics 제품 : 60%
- Compute & Networking(멜라녹스 포함) : 40%

게이밍 제품은 꾸준히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게이밍 제품이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인 GeForce와 같은 제품들을 의미해요. 최근에 코인 채굴과 같은 이슈 때문에 떠올랐던 CMP과 같은 제품들도 여기에 속합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콘솔 게임기와 오큘러스 같은 VR기기에도 들어가고 있어요. 또한 노트북 GPU, G-SYNC 모티터 등 게이밍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포스 나우 게이밍 클라우드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지포스 나우 게이밍 클라우드의 구동 가능 게임은 1,000개를 돌파했다고 해요. 이 클라우드 사업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도 분류되고 있어요. 다양한 게임을 클라우드에 넣어놓고 PC, 모바일 등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포트 나이트, 패스 오브 엑자일, 월드 오브 탱크 등이 있네요!

▶ 데이터센터(Datacenter) : 38%

데이터센터 사업부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새롭게 견인하고 있는 부문입니다. 현재 매출은 30억 달러로 해마다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사업 부문이에요.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GPU 및 AI 반도체를 제공하고 있어요. AI 반도체를 통해 데이터센터가 스스로 딥러닝 트레이닝 및 추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지요. 이 데이터센터의 주 고객들은 대부분의 클라우드 기업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클라우드 3대장!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외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와 GPU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어떤 클라우드 기업이 돈을 벌든, 엔비디아는 꾸준히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클라우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고, 클라우드 용량 및 성능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는 꾸준히 증축이 되고 있어요. 데이터센터가 생기면 당연히 고성능의 AI 반도체와 GPU가 필요하게 되고, 이것을 제공하는 기업이 바로 엔비디아라는 것이죠.

NVDA 데이터센터 매출 변화 - 출처 하나금융투자

 

기타(Professional Visualization, OEM & IP, Automotive) : 12%

이 기타 사업부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부분은 바로 Automotive. 바로 자율주행 사업이에요. 자율주행은 요새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로,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마찬가지로 AI 반도체가 들어가게 돼요. 많은 자율주행 차들이 자율주행을 하면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습득하고, 이를 딥러닝 하여 더 향상된 자율주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AI 반도체가 필수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Automotive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2024년까지 벤츠가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모든 차종에 자율주행 기능을 넣겠다고 하였어요. 앞으로 자율주행 차가 많아지게 된다면 자동차 기업끼리 경쟁이 심화될 것인데, 어떤 자동차 기업이 경쟁에서 이기든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꾸준히 사용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Automotive 사업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판단합니다.

 


엔비디아 전망

 

엔비디아의 전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AI 반도체입니다. AI 반도체가 사용되는 사업은 대표적으로 데이터센터자율주행이 있어요.

1. 데이터 센터 사업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데이터센터 사업도 같이 성장하게 되는데요. 엔비디아는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지요. 2021년 8월 21일 기준으로 엔비디아는 구글과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AI-on-5g 이노베이션 랩)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클라우드 대표 3사가 경쟁을 할 때 꾸준히 뒤에서 AI반도체를 판매하여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현재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점유율 80.6%를 차지하고 있어요. 거의 독점이나 마찬가지에요. 그 뒤를 쫓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있는데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시장 1위 기업 자일링스, 주문형 반도체(ASIC)를 사용하는 구글, 데이터센터 AI 프로세서 시장 4, 5위를 차지하는 인텔, AMD 등이 엔비디아의 경쟁사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이와 같은 공급 업체들의 경쟁 구도와 함께 AI 프로세서 시장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옴디아에서는 2026년에 글로벌 AI 프로세서 시장은 약 376억 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엔비디아가 점유율을 유지한 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데이터센터 AI 쪽에서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자율주행 사업

자율주행 사업은 이제 시작하고 있는 사업이라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으로 자율주행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측한다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사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는 벤츠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 기업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AI 반도체를 제공하고 있어요. 현재는 자율주행의 침투율이 10%조차 되지 않지만, 2035년이 되면 자율주행의 자동차 시장 침투율은 80% 가까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현재는 대부분 일반 자동차 OEM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넣고 있지만 점점 로보택시, 트럭 업체들로 수요가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미국의 자율주행 트럭 전문기업 플러스(Plus)가 아마존에게 자율주행 트럭 1,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트럭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컴퓨터인 자비어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 외에 캐나다의 자율주행 트럭 업체 '누포트'도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활용해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볼보, 현대, 니오와 같은 다양한 자동차 기업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활용하여 자율주행 차를 만든다고 발표한 것을 보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도 미래에 멋진 성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려할 점은 바로 테슬라인데요. 테슬라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다가, 이제는 자체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가 엔비디아의 반도체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면 엔비디아는 테슬라와 자율주행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GPU 및 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NVDA)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저는 엔비디아의 제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보았을 때 미래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갖췄다고 생각하여 투자를 하고 있어요. 아주 조금이지만 배당도 주기도 한답니다..ㅎㅎ(배당금 0.16달러, 현재 배당률 0.08%) 자율주행,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며 기업들이 경쟁할 때 뒤에서 웃으면서 돈을 쓸어 모으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판단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도 좋은 종목 분석으로 찾아올게요:)

*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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