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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기록] 21년 2월 조정의 이유 금리, 이번 9월에도 그 이유로 조정이 올까?

행하루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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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기록

현재 미국의 S&P500, 나스닥, 다우지수가 약 3%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이 오기 전 많은 사람들이 '9월에 조정이 올 것이다.'라는 말을 했었다. 9월에 조정이 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번 조정이 왔을 때를 생각해보며 지금 조정의 핑계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만약 이 이유로 조정이 온다면, 조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추매 찬스로 바라보아야겠다.

 

2021년 2월에는 조정의 이유?

2021년 1월 말에서 2월 초, 금리가 1.7%까지 튀어 오르면서 조정이 찾아왔다. 나스닥은 고점 대비 -10%까지 떨어지면서 2020년에 기술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많은 두려움에 빠졌다. 특히 중소형주에 많이 투자한 사람들은 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다. 그때 뉴스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이때 조정의 이유는 바로 금리와 S&P500의 수익률 때문이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S&P 평균 배당수익률을 뛰어넘으면서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이 더 수익이 좋다는 뉴스들이 나왔다. S&P 지수가 2020년 초부터 계속 급격하게 상승했으니 당연히 배당수익률은 낮아졌고, 금리가 S&P 배당수익률보다 높아지면서 빠르게 주식에서 채권 쪽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갔다. 금리가 1.7%가 넘어가면서 뉴스에서는 버블 붕괴 이야기가 나왔으나, 그런 뉴스가 나온 이후에 금리는 다시 1.5%대로 안정이 되었고, 코로나 델타 변이가 나오며 다시 금리는 1.2~1.3 수준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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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금은?

 

최근 나오는 뉴스들 헤드라인

요새 9월에 조정장이 온다고 하는 뉴스가 많다. 주로 테이퍼링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21년 2월에 왔던 조정의 이유(채권이 주식보다 수익률이 좋아짐)도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현재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1.363으로, 목요일부터 급격하게 오르더니 현재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의 배당수익률 1.27%를 뛰어넘었다. 2월 조정의 이유였던 상황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1주일간의 변화 - 출처 investing.com

아직은 장이 열리지 않아 주식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지만, 월요일에 장이 열렸을 때 시장지수들이 하락하고 근거로 이 이슈들이 나온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이미 나는 2021년 2월에 이 이유로 빠지는 조정의 결과를 겪어봤다. 바로 폭락이 아닌 회복이라는 결과를 말이다. 이번에 뉴스들이 미국 국채 금리가 S&P 배당수익률보다 높다라는 헤드라인을 걸고 조정을 이끌어낸다면, 나는 절대 겁을 먹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확실한 추매 찬스로 보고 금리의 변화를 지켜볼 것이다. 급하게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올해 초에 파악했으니, 조정이 오면 천천히 대응해야겠다.

 

정리

앞으로 조정이 올 때마다 이렇게 글로 기록해놓고자 한다. 조정이 왔을 때 투자자들은 겁을 먹지만, 정작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조정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까먹곤 한다. 그러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지. 나도 같은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겠지만, 그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성투를 하는 하나의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소한의 실수를 하기 위해 꾸준히 이런 이슈가 나올 때마다 기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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