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리] 10월 4주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지수 및 금리 변화 정리

10월 4주 시장 정리

10월 4주 시장 증시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10월 4주 차 미국 시장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미국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및 금리 변화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는 거의 조정장이 끝나가나~? 하는 분위기였는데 정말로 조정이 끝나버린 이번 주였습니다. 신고가를 찍은 기업들도 많이 보이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조정에 하락했던 것을 회복하였습니다. 현재 주식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아직 줍줍 할만한 기업들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지수 변화

이번주에 미국 주식시장 지수들은 지난주보다 더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S&P500 지수 : 4,544.90(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4,471.37)

 

-나스닥100 지수 : 15,355.07(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15,146.92)

 

-다우지수 : 35,677.02(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35,294.76)

 

지난주에도 시장 지수들이 많이 회복했는데, 이번 주는 더 많이 회복하였습니다. 심지어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먼저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하여 가격 인상을 고객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우지수에 대부분 몰려있기 때문에 먼저 빠르게 상승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나스닥이나 에센피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곧 둘 다 전고점을 뚫을 것 같습니다. 악재들은 대부분 해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스닥 및 다우지수 1주일 변화 차트 - 출처 Investing.com

S&P500 1주 변화 차트 - 출처 Investing.com

미국 10년 금리 변화

저는 금리를 볼 때 미국 10년 국채 금리를 주로 확인합니다. 10월 23일 현재 10년 국채 금리는 '1.638'로 지난주 토요일 대비 0.064 정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목요일에 금리가 1.675 이상으로 올라갔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 금리가 1.7을 찍으면서 조정이 왔었는데, 이제 주식시장 투자자들에게 1.7 정도의 금리는 조정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 정도는 찍어줘야 다시 두려움에 조정이 오는걸까요....ㅎㅎ 

 

현재는 1.6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11월에 테이퍼링이 시작된다고 하면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장지수를 보나 금리를 보나 이제 사람들이 확실히 조정이 끝났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변화 차트 - 출처 인베스팅닷컴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변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시티그룹이 만든 지표로, 최근 경제지표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로 쓰입니다. 실제로 매달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치와 얼마나 부합했는지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번 주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35 수준으로, 지난주 -15에서 20이나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좋게 나왔음에도 사람들의 경기 회복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나 봅니다. 이제 코로나 백신, 치료제 등이 다 나오고 있으니 경기가 많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 출처 yardeni.com

VIX 지수 변화

VIX 지수는 변동성 지수, 공포 지수라고 불리며 시장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IX지수는 S&P500의 옵션 가격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VIX가 올라간다는 말은 S&P500 옵션 시장의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상승을 예상한다는 말입니다. VIX 값이 30을 넘으면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하며, 20 미만일 경우 안정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VIX 지수가 15.43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천천히 아래로 내려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만 봐도 지난주에는 50 정도였으나 이제는 탐욕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이제 조정이 아니라 다시 상승장의 시작이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VIX 지수 및 공포 탐욕 지수 - 출처 구글 및 CNN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10월 4주차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 시장(인덱스) ETF : S&P500과 다우지수는 다 회복한 상태
• 빅 테크 : 마이크로소프트 신고가 기록,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아직 -10% 이상 하락한 상태
• 반도체 : 엔비디아 신고가 기록, 반도체 장비 기업들 실적 발표 후 천천히 회복 중
• 자동차 : 테슬라, 포드 신고가 기록
• 결제 : 페이팔이 핀터레스트를 인수한다고 하여 큰 하락을 맞음
• 커뮤니케이션 : 넷플릭스 신고가 기록, 그 외 기업들은 -15% 정도 하락한 상태
• 헬스케어 :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신고가 기록, 그 외 기업들도 천천히 회복 중
• 리츠 : 대부분 지난주에 비해 5% 이상 회복, 오메가 헬스케어는 천천히 회복 중

이번 주 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 확실히 2021년 시장 주도주들이 빠르게 반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바로 신고가를 찍고, 이번 연도 주도주였던 엔비디아도 빠르게 회복하여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연도 초반에 큰 하락 후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테슬라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900대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우량한 기업들 중에서 아직 회복을 못한 기업은 주로 결제, 커뮤니케이션, 제약, 산업 쪽 섹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투자했던 기업들은 -10% 이상 떨어진 기업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쉬운 기업은 디즈니가 있는데, 170선에서 왔다갔다 하던 주가가 160대로 떨어지면서 주가가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20%까지 간다면 천천히 줍줍 해 나가야겠습니다.

 

정리

이번 주는 정말 조정장이 끝나고 상승장이 시작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월이 강하게 다음달에 테이퍼링을 하겠다고 말하며 하락이 조금이라도 올 줄 알았는데, 하락은 커녕 신고가를 찍는 기업들이 나오는 한 주였습니다. 이제 점점 줍줍 할만한 기업들이 사라져서 아쉽지만,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며 미국 주식에 좀 더 믿음이 가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시장 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