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시장 증시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11월 2주 차 미국 시장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미국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및 금리 변화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프라 예산 법안이 통과된 이후 친환경 기업들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다시 핫해지면서 주식시장에 과열이 생기고 있지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지만 주식시장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투자할만한 기업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 지수 변화
이번 주에 미국 주식시장 지수들은 고점에서 약간 하락한 모습입니다. 이번 주 시장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S&P500 지수 : 4,682.85(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4,697.53)
-나스닥100 지수 : 16,199.88(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16,359.38)
-다우지수 : 36,100.31(지난주 장 마감 후 지수 : 36,327.95)
세 지수 모두 최고점에서 약간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 소비자물가지수, 흔히 CPI라고 불리는 경제지표가 예측한 것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투자자들이 늘어났고, CPI가 발표되고 나서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현재 과열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어느 정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10년 금리 및 장단기 금리차 변화
저는 금리를 볼 때 미국 10년 국채 금리를 주로 확인합니다. 11월 13일 현재 10년 국채 금리는 '1.57'로 1.5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 분위기를 볼 때 10년 금리를 보는데 지금 금리는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입니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는 1.05로, 연초에 비해 금리차가 많이 좁혀졌습니다. 이렇게 금리차가 좁혀지면 금융주에 불리하고 성장주에 유리하게 됩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진 상태라 중소형주, 테마주들이 다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변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시티그룹이 만든 지표로, 최근 경제지표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로 쓰입니다. 실제로 매달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치와 얼마나 부합했는지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번 주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10 정도로 이번 주 공개된 경제지표들이 사람들의 기대치보다 좋게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I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기대보다 안 좋게 나온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어느 정도 괜찮게 본 것 같습니다. 2021년 중반부터 0 이상 올라온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플러스를 보여주네요. 경기가 슬슬 살아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VIX 지수 변화
VIX 지수는 변동성 지수, 공포 지수라고 불리며 시장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IX 지수는 S&P500의 옵션 가격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VIX가 올라간다는 말은 S&P500 옵션 시장의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 상승을 예상한다는 말입니다. VIX 값이 30을 넘으면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하며, 20 미만일 경우 안정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VIX 지수가 16.29로 마무리했습니다. CPI 수치가 발표되고 나서 20 가까이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바로 진정되는 시장 분위기입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도 83 정도로 탐욕에 정말 치우쳐있습니다. 메타버스와 친환경 등의 테마로 묶인 기업들과 중소형주들이 급등하고 있어 사람들이 탐욕 마인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 시장(인덱스) ETF : 세 지수 모두 최고점에 어느 정도 붙어있음
- 자동차 : 머스크의 주식 매도로 인한 테슬라 하락
- 결제 : 페이팔 실적 발표 후 급락, 마스터카드는 점점 주가 회복 중
- 커뮤니케이션 : 디즈니 실적 하회로 인한 급락
이번 주에 실적 발표를 한 페이팔, 디즈니의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둘 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였고, 현재 페이팔은 고점 대비 -32%, 디즈니는 -21%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팔은 성장성이 조금 주춤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하자 사람들이 더 크게 매도를 한 것 같습니다. 디즈니의 경우는 디즈니 플러스의 성장성이 둔화되었고, 테마파크가 아직 정상화되지 못하여 아쉬운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세금을 내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였고, 그 결과 지난주 1200달러였던 테슬라가 1000달러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명확한 하락이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분할 매도가 해결되면 이제 다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리
이번 주는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한 우량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지금 -10% 이상 하락한 우량주들을 보면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다시 실적이 살아날 기업, 성장성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기업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10% 이상 하락한 기업들 중에서 미래에도 사업이 성장할 것 같다고 느껴지는 기업이 있다면 천천히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시장 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 1주일 시장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장 정리] 미국 주식시장 정리 - 11월 4주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지수 및 금리 변화 정리 (9) | 2021.11.27 |
---|---|
[시장 정리] 미국 주식시장 정리 - 11월 3주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지수 및 금리 변화 정리 (10) | 2021.11.20 |
[시장 정리] 미국 주식시장 정리-11월 1주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지수 및 금리 변화 (10) | 2021.11.06 |
[시장 정리] 10월 4주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지수 및 금리 변화 정리 (12) | 2021.10.23 |
[시장 정리] 10월 3주 주요 기업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지수 및 금리 변화 정리 (27) | 2021.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