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미국 기업 분석

[종목 분석] 아마존(amazon, AMZN) 주가 및 기업 분석 - 글로벌 최대 온라인 리테일 사업자, 클라우드 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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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 및 기업 분석

아마존 주가 및 기업 분석

안녕하세요. 15번째 종목 분석 기업은 아마존(amazon)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마존의 주가, 배당, 사업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의 시가총액 4위 기업으로, 글로벌 최대 온라인 리테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직구로 익숙한 이 기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마존 개요 및 주가

아마존 홈페이지 첫 화면

아마존 개요

- 이름 : 아마존(Amazon)

- 티커 : AMZN(나스닥 증권거래소)

- 상장일 : 1997년 1월 5일

- 본사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 S&P섹터 : 임의소비재

- 시가총액 : $1.79T(한화 약 2,088조)/현재 시가총액 4위

- 주가 : $3,525.50(2021. 9. 9. 기준)

 

아마존은 임의소비재 섹터에 속한 미국 전체 시가총액 4위, 임의소비재 섹터 1위 기업입니다. 우리에게는 해외 직구를 할 수 있는 쇼핑몰로 익숙한 기업입니다. 아마존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티커는 AMZN입니다. 아마존은 글로벌 최대 온라인 리테일(소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미국 리테일 이커머스 점유율 변화 - 출처 statista

아마존은 이커머스로 유명하지만, 뛰어난 성장성을 보이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이름은 AWS로, 현재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등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가 열심히 뒤쫓아오고 있지만 압도적인 점유율로 꾸준한 1등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점유율 및 로고

아마존 주가

아마존의 현재 주가는 $3,525로, 2021년 들어서 횡보하다가 점점 상승하더니, 2분기 실적 발표 때 가이던스를 하향 제시한 이후 다시 횡보했던 주가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주요 사업인 리테일 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된다는 것이 투자자들이 많은 하락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5월 이후 프라임 데이 효과 제외 시 성장률이 10% 중반으로 하락하여 연말까지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마존의 1년 주가 차트 - finviz.com

현재 주가와 이평선간의 차이(이격도)

 

-SMA 20 : 5.71%

-SMA 50 : 1.84%

-SMA 200 : 7.18%

 

이격도를 살펴보면 거진 1년 내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과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실 아마존은 1년간 횡보를 한 적이 많습니다. 아마존의 5년 차트를 보면 아마존은 긴 횡보 후 급상승하고 다시 긴 횡보를 맞이한 후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 급상승으로 인한 과열을 횡보로 식히는 대표적인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가 모습은 확실히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아마존의 P/E는 52.6으로 다른 빅테크 기업에 비해 확실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P/E차트를 보면 코로나로 인해 저금리가 찾아온 이후 아마존의 P/E는 40~70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간 수준이라 주가가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상 주당 EPS는 2021년 $53.21, 2022년은 $67.45 정도로 보입니다. 아마존의 P/E범위에 2022년 예상 주당 EPS를 곱하면 $2,698~$4,721 정도가 적정 주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은 한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는 무턱대고 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주식 분할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마존 P/E 차트 - 출처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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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업

아마존은 리테일 사업으로 유명한 기업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온라인 리테일 50%, 오프라인 리테일 6%, 외부자 판매 19%, 아마존 프라임 7%, 클라우드 13% 정도입니다. 

아마존의 매출 비중 - 출처 하나금융투자

리테일 부문 : 75%

아마존의 주력 사업은 당연히 온/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입니다. 아마존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거나, 아마존 사이트를 이용하는 외부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즉 리테일 사업자만 되는 것이 아닌 다른 사업자와 고객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아마존 리테일 부문 매출액 - 출처 신한금융투자

 

온라인 리테일 부문에서 아마존은 매년 유료 회원(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진행합니다. 전년도와 달리 2분기에 진행된 올해 프라임 데이에서는 공급망 차질 우려에도 불구,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다른 나라에 진출을 할 때 직접 나서기보다는 그 나라에서 잘 나가고 있는 리테일 사업자와 협업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안전하게 그 나라에 침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 예시로 아마존과 11번가의 협업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11번가에서 아마존의 물품을 판매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11번가의 경우 아마존과 협업을 한 이후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달 대비 3.5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과 다른 기업과 윈윈 하는 상황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에 침투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리테일의 경우 '아마존고'라는 무인 편의점을 설치하여 비용 감소를 노리고 있습니다. 물건을 따로 계산하지 않고 그냥 물건을 골라서 밖으로 나오면 알아서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이라고 불립니다. 아마존의 계열사인 식품매장 홀푸드 마켓에 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계산 업무 대신 고객 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고객들을 꾸준히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마존의 무인 판매 방식 '아마존고'

현재 미국의 온라인 소비 침투율은 13%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아직도 아마존이 침투할 온라인 리테일 시장은 크다는 것이죠. 최근 몇 년간 아마존은 창고 시설 확충, 항공기 11대 구입 등 물류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원데이 배송 등 자체 배송 능력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사람들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아마존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부문 : 13%

아마존의 클라우드인 AWS(Amazon Web Services)는 현재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WS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KBS, SBS, MBC, SM 엔터테인먼트, LG전자, 게임빌, 당근 마켓, 마켓 컬리, 지그재그, 직방, 코웨이 등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기업들이 주 고객사입니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13%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창출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했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완화된다고 예상한 2021년에도 아마존의 AWS 실적 상승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AWS 부문 매출액 변화 - 출처 신한금융투자

유의해야 할 점은 점유율 2등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 확대입니다. Azure는 윈도우와 완벽한 호환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존에게는 Azure가 성장하는 것도 불편한데 더 불편한 건 아마존이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아마존은 고객사를 더 유치하기 위해 꾸준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로는 최근 '아마존 텍스 트랙트'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아마존 텍스 트랙트는 스캔한 문서에서 텍스트, 수기 기록,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머신러닝 서비스입니다. 이로서 전체 작업 처리 시간이 최대 50%까지 단축되고, 요금을 19% 정도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사들을 더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투자를 하고 있어 1등 자리를 계속 지킨다면 꾸준히 효자 사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라임 부문 : 7%

아마존 프라임 로고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일반 아마존 고객이 이용할 수 없거나 추가 비용을 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일 무료 배송, 스트리밍 음악과 비디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OTT 구독자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 1억 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 프라임에서 반지의 제왕 드라마를 내년 선보인다고 하여 기대감을 더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에 우리나라 디즈니 플러스가 들어오면서 OTT 시장의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는데 아마존 프라임이 구독자수를 잘 지킬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매출 변화 및 반지의제왕 드라마 - 출처 신한금융투자

아마존 전망

아마존은 이번 2분기 실적발표 때 가이던스를 하향 제시하여 큰 주가 하락을 맞았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성장률 +10~16%를 제시했습니다. 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죠. 아마존은 고속 성장주로 매년 큰 성장률을 보여줬는데 점점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5월 이후 프라임데이 효과 제외 시 성장률이 1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을 보면 연말까지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말까지 리테일 부문의 성장 둔화는 있더라도 다른 부문의 상황은 좋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은 꾸준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존의 물류 투자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아직 미국의 온라인 시장 침투율은 10%대이기 때문에 앞으로 최대 온라인 리테일 사업자인 아마존이 침투할 시장은 많습니다.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장 지배력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온라인 리테일 부문에서 계속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리

오늘은 시가총액 4위! 글로벌 최대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기업 아마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위에서 소개한 내용 외에도 아마존 블루 오리진과 같은 다양한 사업이 있으나, 이를 이야기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주요 내용만 간략하게 소개해보았습니다. 이커머스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도 좋은 기업 분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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